아무리 쉬워 보이는 것이어도 직접 해보면 다르다. 지켜본 사람들은 너무 쉬워 보인다며 아령이 가벼운 것 아니냐고도 했다. 그런데 막상 따라 해보니 수영은커녕 아령 무게대로 가라앉을 뿐이었고 다시 해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일도 쉽게 하는 게 진짜 실력이다.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양의 연습을 지속해야 하고 제대로 설계된 의식적인 연습이어야 더욱 효과적이다. 같은 분야에서도 기량 차이를 보이는 이유 역시 의식적인 연습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의식적인 연습의 특징 7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의식적인 연습은 이미 많이 발달 되어 있는 분야의 기술을 효과적인 훈련 기법으로 연마하는 것이다. 새로 시작한 사람들과 실력이 확연히 구분되는 분야이다. 전문가나 특정 수준의 실력에 도달한 코치가 연습과제를 제시하며 실행과정을 도울 수 있다.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다.

둘째,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컴포트 존을 벗어나 현재 기량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연습을 말한다. 개인의 최대치에 가까운 노력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대책 없이 임하는 연습이 아닌 도전의식을 북돋아 스스로 밀어붙이는 연습인 것이다.

셋째,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다. 모호한 전반적인 목표가 아닌 단계적인 작은 변화를 위해 세우는 구체적인 목표로 훈련의 성과를 쉽게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넷째,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의식적인 연습에 개인이 온전히 집중하여 자발적으로 연습하며 연습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늉이 아닌 진짜 몰입을 하는 것이다. 분명한 목표로 어떤 순간이든 몰입하는 것이다.

다섯째, 진행 과정에서 교사나 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문제 행동을 수정한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모니터하며 실수와 개선점을 찾으며 수정할 수 있다. 오랜 연습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효과적인 심적 표상이 만들어진다. 심적 표상은 어떤 정보에 대한 통합적인 심적 구조물로 기존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정보를 효율적으로 다루게 하며 올바른 판단을 신속하게 돕는다.

여섯째, 심적 표상은 세밀할수록 효과적이다. 실력의 차이는 심적 표상의 질에 달려있다. 기량이 발전할수록 심적 표상이 발달하고 고도의 심적 표상은 더욱 효과적인 연습을 도와 수행능력이 향상되면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일곱째, 기존의 기술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며 새로운 기술과 심적 표상을 다시 날카롭게 다듬는다. 기존 기술을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해 나가므로 기초부터 바르게 쌓고 기본기를 정확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번에 성공하는 것은 없다. 많은 경험과 다년간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면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하는지 연습에 대한 방향성이 명확할수록 실력은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참고

1) <사람 잡는 수영특강.jpg>, 웃긴대학 (링크),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링크)

2) 책 <1만 시간의 재발견>

3) 이미지 출처 <웃긴대학>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