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아이디어를 내었을 때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에 비판이나 반대의견을 낸다면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되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반론을 받으면 자신의 의견을 보호하기 위해 변명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좋아서 낸 아이디어에 대한 비판이나 반대 의견이 나온다면 마음이 아픈 것도 사실 당연하다.
하지만 당신의 일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선 그 싫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마음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당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아지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비판이나 반대 의견에는 분명 상대방의 관점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다.
당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누군가 반론을 제시한다면 그냥 기분 나쁘게 들을 것만이 아니라 그 반론 속 상대방의 논리를 살펴보아야 한다. 바로 그 논리를 살펴보는 지점이 당신의 한 일을 더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지점이다. 논리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깊게 꼬치꼬치 캐물어서 그 싫은 이유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모든 게 ‘그냥’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의견에 아무런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는 건 더이상 성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좋은 말에만 현혹되거나 혹은 그것만 마음에 두고 산다면, 분명 상처도 없고 행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력은 그만큼 퇴보하고 있다. 그런 퇴보는 정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당신의 발목을 잡는다. 비판을 온몸으로 치열하게 받아들이고, 적용하자. 그것이 성장에 있어 가장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