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은 꿈의 숫자일까? 한 커뮤니티에서 미국 연봉 1억이 살기 힘든 이유에 대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우리는 남의 연봉에 관심만 많지 그 안에서의 고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 꿈의 연봉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소득 구간 세율에 대해 간과한다.

우리는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하고 소득 구간별 세율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많이 벌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건 당연하다. 돈 잘 버는 사람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나도 세금 많이 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실력을 쌓는 게 우선이 아닐까? 결국 세금을 잘 내는 사람이 애국자다.

둘째, 고정비용에 대해 간과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집과 의료비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제도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미국에서는 더 큰 비용이 나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부분은 해외 생활에 대한 조건 없는 로망을 품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외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게 고맙게 느껴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걸 잊지 말자.

셋째, 맥락과 환경에 따른 비교 심리를 간과한다.

연봉이 1억이지만 자신보다 연봉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 있는 사람은, 연봉은 그보다 적지만 자신의 연봉이 주위보다 높은 사람보다 불행하다고 한다. 이게 일반적인 사람이 가질 수밖에 없는 비교심리다. 우리는 연봉이 높은 사람을 보면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겠구나!’라며 부러워한다. 하지만 그 사람의 기준은 이미 주위 사람이 되어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쉬움이 생긴다. 비교하는 마음은 사람을 괴롭게 한다. 사람마다 맥락과 환경이 다름을 인지하고 나의 상황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게 된다. 비교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과거의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남을 부러워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우쭐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더 생산적이고 건강한 삶이 아닐까?

참고 :

1) 미국에서 연봉 1억을 벌어도 살기 힘든 이유.ytb, 더쿠 (링크)

2) 이미지 출처 : pexels, (링크1), (링크2)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