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기란 쉽지 않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취업이 너무 어려워 힘들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취업 준비 생활이 3년이 되면서 잠도 잘 오지 않고 답답하다는 말을 전했다. 결과물 없이 시간이 흘러가면 누구나 답답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더 빨리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1) 삶의 반전은 공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공짜로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건 없다. 자리에서 일어나 공부하고 행동해야 인생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킵고잉의 저자 신사임당은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내 삶의 방향이 바뀐 결정적인 순간은 삶이 영화처럼 단절된 씬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였다. 이전까지는 어떤 시점이 되면 무언가 나에게 떨어지는 영화적 반전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삶에는 영화 같은 반전이 없다. 노력 없이는, 어떠한 공부와 행동 없이는 삶의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열정은 쓰레기다
지식이 없는 열정은 위험하다. 즉 뜨거운 가슴이 차가운 이성과 함께 결합이 될 때 비로소 열정이 우리에게 성공과 성장의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뜨거운 가슴만 있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궁지에 빠트릴 수 있다. 30년 동안 모은 4,000만 원을 가지고 처음으로 장사에 도전한 신사임당은 부족한 돈은 동업자를 만나 해결했다. 그는 10명 중 9명은 망한다는 자영업을 준비하면서 잠도 거의 안 자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한다. 반지하에서 살며 평생 모은 돈과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투입하고 쥐어 짜낸 시간을 모두 갈아 넣은 결과는 어땠을까?
결과는 매달 400만 원가량의 적자가 났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업자는 본인이 투자한 4,000만 원의 원금을 변제한다는 공증을 받았고, 신사임당은 빚을 내서 동업자에게 4,000만 원을 돌려주었다. 고통스러운 나날의 연속, 침몰하는 삶이 계속 이어진 것이다. 궁지에 몰린 그는 온라인 광고 마케팅 공부를 시작했고, 이때부터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냥 해보겠다”, “맨땅에 헤딩” 식으로 열정을 다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할 수 있다. 지식과 지혜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열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3) 답은 열정이 아니다. 확률이다
10번 중 9번이 실패한다면, 최소 10번을 시도해야 한다. 여기에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먼저 파약하는 것이다. 과연 9번의 실패를 견디고 1번의 성공을 하기까지 견딜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영원히 시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실패를 계획에 꼭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뭔가를 새로 시작한다면 이런 실패 요소, 많은 시도의 요소를 고려해서 고민해보도록 하자. 하고 싶다고, 지금 당장 열정을 다해서 움직이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가지고 현실을 잘 파악하여 사이즈 조절을 한다면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다.
참고:
1) <취업이 너무 어려워 힘드네요..>, 펨코
2)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3가지 방법 (신사임당)>,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