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수백 명의 성공한 타이탄을 만난 팀 페리스는 그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부터 타이탄들이 말하는 인생을 바꿔주는 아침 습관 3가지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1) 잠자리를 정리하라

오사마 빈 라덴 체포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해군 제독 윌리엄 맥레이븐은 텍사스 대학교 졸업식에서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렇다고 잠자리 정돈을 호텔 수준의 정리나 군대에서처럼 각을 맞출 필요는 없다. 잠자리 정돈의 목적은 그저 시각적인 깔끔함이다. 커다란 담요나 이불로 시트 전체를 덮고 주름을 펴주면 된다. 그런 다음 베개를 담요 아래나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이렇게 되면 끝. 이게 전부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특히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라면, 그리고 침실이나 침실과 가까운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리 작업의 효과는 배가 된다. 하루 중 단 3분이면 마음을 산만하게 만드는 주변의 어질러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2) 명상하라

타이탄들 중 80% 이상이 매일 아침 어떤 식으로든 ‘마음 챙김’수련을 진행한다. 명상을 삶의 중요한 연습으로 받아들이는 그들은 고대 그리스 시인 아르킬로코스의 명언을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 “우리는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 떨어진다.” 타이탄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저스틴 보레타, 아멜리아 분, 마리아 포포바 등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타이탄들의 가장 일관된 패턴을 꼽으라면 단연 ‘명상’이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명상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향상하는 ‘원천 기술’이다.” 그들이 이렇게 말한 데는 뭔가 숨겨진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팀의 최우수 지휘관으로 이라크 전쟁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조코 윌링크는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고 용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매일 늦어도 새벽 4시 35분에는 일어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적보다 먼저 일어났다는 심리적 승리감이 좋기 때문이다.” 그는 경쟁자들이 일어나기 전에 훈련을 시작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가벼운 스트레칭을 1분 이내로 진행한다. 

타인보다 먼저 깨어 있다는 사실, 타인보다 먼저 뭔가를 했다는 사실이 그의 삶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강력하다. 이 시간에 하는 5~10회의 동작 반복은 운동이 아니다. ‘상태 준비’와 잠을 깨기 위한 것이다. 단 30초 만이라도 몸을 움직여서 잠을 깨우면 기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산란했던 정신도 가라앉는다. 간단한 동작이라도 좋다. 잠에서 깨어난 뒤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해보자.

참고: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