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 삶 자체가 편해진다. 한 커뮤니티에서 취준생을 위한 직장 생활 꿀팁이 화제가 되었다.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올리고 싶지만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을 위해, <단순하게 말했더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1분 스피치를 익혀야 하는 이유 3가지에 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정보과잉 사회에서 갖춰야 할 필수 스킬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간다. 단 몇 초 안에 이 정보가 나에게 유효한지 판단해야 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유튜브나 TV를 볼 때도 다른 채널로 돌리는 데에 1분이 걸리지 않는다. 이 콘텐츠가 재미있는지 없는지 바로바로 판단한다. 사람이 하는 말 역시 마찬가지다.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려면 이 짧은 시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둘째,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10분~15분 스피치나 발표를 준비하다 보면 초반 2~3분간 쓸모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뒷부분에서 사람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첫 시작에 “제대로 전달될지 모르겠지만…”과 같은 변명 같은 말들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시간은 돈보다도 중요한 되돌릴 수 없는 자원이다. 굳이 1분 안에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를 3분으로 길게 늘이거나 내용을 희석할 필요 없다.

​셋째, 1분은 의외로 길다.

​1분은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톱워치로 1분 설정을 해놓고 책 한 페이지를 소리 내 읽어보면 의외로 1분이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넉넉한 시간이 아니다. 쓸모없는 말을 빼고 또 빼는 게 1분 스피치의 핵심이다.

​사람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걸 꺼리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1분 스피치부터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 내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고 듣는 사람의 시간을 아껴주는 사람이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건 당연하다는 걸 명심하자.

​참고 :

​1)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님들께 드리는 취업, 이직, 조직 생활 경험담(스압) – 1편부터 6편까지 (5편), 더쿠

2) 단순하게 말했더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사이토 다카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