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본 뷰는 어떤 느낌일까? 한때 최고급 아파트로 가장 유명했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는 지상 73층, 264m의 건물로 2004년 완공 후 약 7년간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되기도 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와 여러 초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뷰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초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본 사진들을 보면 확실히 20~30층의 아파트와는 뷰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2번째로 소개된 여의도 파크원 타워의 A동은 지상 72층, 333m의 높이를 자랑한다고 한다. 파크원 타워는 2020년 7월 13일,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건물로 여의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됨과 동시에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되었다. 영화 돈과 반도에 나온 건물이기도 하다. 이런 초고층의 건물에서 바라보는 뷰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는 게 아닐까.

하지만 한 댓글에 의하면 막상 초고층 아파트, 한강뷰 아파트에서 살다 보면 익숙해져서 “그런가 보다” 하고 살게 된다고 한다. 원룸에서 살다가 투룸으로 이사해서 사는 게 익숙해지고, 그보다 더 넓은 아파트에서 살다 보면 또 익숙해지는 걸 보면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어디에서 사는지와는 무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마음가짐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초고층 건물의 뷰가 궁금하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스카이)에 가서 직접 마주하면 된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과의 추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지금, 이 순간. 내 사람들에게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뷰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지금 흘러가고 있는 순간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참고: <서울 고층아파트에서 바라본 뷰 (사진)>, 펨코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