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 모으는 사람은 의식적인 소비를 한다. 반면 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사람은 현금 흐름이 엉망인 경우가 많다. 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을 통해 주의해야 할 점을 함께 알아보자.

1) 세상 탓을 한다

어차피 돈 모아도 집은 못 살 거라며 세상 탓을 한다. 자신이 돈을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 오르는 게 더 빠르다고 생각하며 돈을 못 모으는 이유부터 찾는 것이다. 같은 월급에도 고정 지출 비용은 각자 다를 수 있다. 부모님과의 거주 여부와 그 외 개인 사정에 따라 여윳돈이 달라진다. 같은 조건에도 돈 모이는 속도가 다른 것은 소비 효율의 차이다. 필요한 만큼만 쓰고 최대한 모아 돈을 굴리는 게 여유로운 삶의 지름길이다. 상황이 어떻든 모으는 사람은 모은다.

2) 현재 중심의 소비

대책 없이 돈을 쓴다. 소비 조절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재테크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소비 조절을 우선으로 둬야 한다.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일정한 소비와 보상은 필요하지만, 소비로만 스트레스를 풀어서는 안 된다. 이성적인 판단 없이 감정적으로만 쓴 돈은 더 많은 결핍을 불러온다. 미래의 나도 현재의 나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자. 고정비용을 확실히 파악해 그 외 변동성 있는 비용을 계속 조절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3)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생각

티끌이라도 모으는 게 다 쓰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축적되는 경험이 재테크의 선순환을 만든다. 100만 원이 1,000만 원만 되어도 쓰는 것보다 모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 마찬가지로 적은 금액이라도 직접 투자해본 경험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잘 넘어갈 수 있다. 운용하는 금액이 커질수록 적은 수익률로 이익을 볼 수 있고, 재미를 느끼면 스스로 더 연구하며 심화학습을 하게 된다. 선순환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테크 가능한 안정적인 환경이 될 때까지 인내하면 그때부터 충분히 상황을 바꿔나갈 수 있다.

4) 성격이 너무 긍정적이다

너무 긍정적이어서 다른 사람과의 소비를 비교하지 않는 대신 자신만의 소비 목표도 없다. 1년 안에 얼마를 모으겠다는 구체적인 금액이 있는 것이 좋다. 경제신문을 통해 관련 분야 지식과 현실적인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돈에 일찍 관심을 가져 돈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 유리하다. 돈을 다루는 법과 경제 흐름을 함께 익혀 돈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상황을 냉철하게 보면 더 줄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알게 된다.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돈 모으기의 전부라 할 수 있다.

5)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카드 명세서를 보면 먹는 지출이 대부분인 사람이다. 점심 먹으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간식과 맛집 소비를 좋아한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 건지 늘 고민한다. 그간 너무 편안한 지출만 해왔다면 갑자기 줄이는 것이 힘들고 답답한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목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출 통제가 필수다. 순간적인 욕구에 만족하는 행복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 돈을 쓸 수밖에 없는 장치와 요소들이 많은 세상이라도 좀 더 멀리 보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

1) <8년 동안 월급 75% 저축한 결과.jpg>, MLBPARK

2) 책 <지갑 열지마>

3) 유튜브 <저축과 절약이 최고야 / 돈을 못 모으고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 특징 5가지>, 김퇴근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