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 비용을 정확히 N등분 하는 깔끔함. 그리고 이를 요구하고 건네주며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쿨함. 세상에 이보다 깔끔한 소개팅 후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결국 차였다는 거잖아 ㅠㅠ) 모든 인간관계가 이처럼 깔끔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를 좀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을까? 3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요구를 분명히 전한다

빙빙 둘러 말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말한다. 은근한 암시나 떠보는 말은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한다.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고 들어주지 않았다고 질책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엉뚱한 짐작을 하지 않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으로 분명하게 요구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2) 평등한 교환을 실천한다

상대에게 너무 과도하게 많이 주려고 할 필요는 없다. 상대의 호의에 너무 쉽게 감격해서 너무 믿어서도 안 된다. 적절한 수준에서 고마워하고, 평등한 교환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자존감이 낮으면 특히 별것 아닌 일에도 고마워 어쩔 줄 모르게 된다. 아무 관계나 덥석 받아들이면 안 된다.

3) 사과나 용서는 한 번만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 다른 기회를 주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다. 관계를 이어갈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애쓸 필요는 없다. 관계의 여지가 남아 있다면 서운했던 일을 다시 들먹이지 않아야 한다. 상대 역시 같은 말이 나오는 상황을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솔직함과 상호존중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이 3가지만 지켜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수월해질 것이다.

참고

1) <소개팅 후기>, 에펨코리아

2) 책 <나는 너무 생각이 많아>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