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반응이 핵심을 많이 벗어나거나 부정적이라면 불쾌할 수 있지만, 상대의 말을 잘 듣고 긍정한다는 느낌만 전해도 상대는 안심하게 된다. 대화할 때 지키면 좋을 3가지를 살펴보자.

1) 유연한 호응

같은 반응도 타이밍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모든 상황에 애쓰는 것보다 상대가 원하는 순간에 적극적인 반응을 하면 훨씬 좋다.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 들어주면 관계는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지 않으면 좋은 의도로 전해지지 않을 수 있다. 때로는 조언이나 다른 말 없이 그저 상대가 처한 상황이 되어보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신뢰도를 높일 수도 있는 행동이다.

2) 오방미인의 태도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려면 오방미인을 기억하면 좋다. 주위에 8명이 있으면 우선 5명과의 관계를 깊이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과 깊은 소통을 할 수는 없다. 온라인 소통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자신이 성실히 관계 맺을 수 있는 범위를 파악해두면 커뮤니케이션 부담이 없어진다. 모든 사람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무리한 교류를 하지 않는 것이다. 모두의 친구는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라는 말처럼 자신이 가능한 방식으로 가능한 만큼 공감해도 충분하다. 지나치게 자신을 소모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3) 자신만의 톤

내 감정이 흐트러지면 상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상대를 신중하게 배려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톤을 침착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정적인 상황에서 선을 지켜 자신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기복이 심한 사람은 주변을 긴장하게 한다. 마음에 여유가 없고 초조할 땐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거나 호흡, 명상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늦지 않게 안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이 안정되어야 주변을 더 잘 살필 수 있다. 평소 자신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정의하고, 부정적인 언어 사용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참고

1) <남친이 제 립스틱 색이 창피하대요>, 네이트판

2) 책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