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서 진정성 있는 교수님의 피드백이 화제가 되었다. 과연 어떤 글이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교수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학생은 자신의 글이 왜 2점이 깎였는지 궁금했고 그 정성스러운 답변을 받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달았을 거라 생각한다. 2점이 뭐 대수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차이가 큰 실력의 차이, 그리고 성장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런 엄청난 성장을 ‘스케일 업’이라고도 표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스케일 업을 경험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단계가 있지만, 그중에 3단계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째, 부족함을 인정한다.

반대로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았을 때 성장이 멈춘다고도 할 수 있다. 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만으로 끝나면 안된다. 부족하다고 인정하면 학습에 대한 목마름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부족함을 채우려면 학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자.

둘째, 디테일의 중요성을 안다.

디테일은 엄청 사소한 것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걸 챙겨야 일이 마무리되고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서 성장할 방법은 없다. 시작하는 것 이상으로 마무리를 잘 해내는 건 매우 중요하다. 디테일이 결정적일 때가 많고 디테일을 모르면 맥락을 알 수가 없는 경우도 너무 많다. 조금 안다고 대부분 다 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숨어있는 우리가 모르는 디테일이 엄청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머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디테일’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테일을 모르고 ‘열심히’만 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있으니 디테일을 잘 챙겨야 함을 잊지 말자.

셋째, 열등감을 동기부여로 전환한다.

열등감이라는 무게에 짓눌려서 무기력을 느끼거나 회피하는 건 성장할 기회를 놓치는 게 된다. 오히려 열등감이란 에너지를 전환해 동기부여할 수 있다는 건 큰 성장을 했다는 증거다. 내가 느끼는 열등감을 단점이 아닌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바로 이 방법이다.

누구나 어제보다 더 성장하고 싶어 한다. 어제보다 못난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내가 노력하는 만큼 성장이 더딘 거 같아 조급해진다면 위의 3가지를 기억하며 스케일업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

참고 :

1) 교수가 20점 만점 중 18점만 준 이유, 에펨코리아

2) 클래스가 성장하는 10단계 [동기부여 영상], 유튜브 체인지그라운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