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가 되어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받으며 근심·걱정 없이 살고 싶은 직장인이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건물주가 된다고 해서 행복한 일만 생기지 않는다. 한 커뮤니티에서 건물주로 인해 눈물 쏟은 사연이 화제가 되었다.

건물주가 된다고 해서 근심이 모두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돈만 많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을 진정한 부자라고 하지도 않는다. 지금부터 여유로운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3가지에 관해 알아보자.

첫째, 장기적인 관점을 갖는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에서 저자 스티븐 코비는 윈-윈할 수 있는 선택만 하라고 말한다. 윈-윈이 아니라면 심지어 거래하지 않는 것을 택하라고 말한다. 이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 지금 같은 시기에 세입자의 월세를 낮춰주는 게 어찌 보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아예 세입자가 월세를 낼 수 없게 되거나 공실이 된다면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건물주는 둘 다 윈-윈하는 전략을 택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같은 건물에서 함께 잘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물주의 말에 나까지 울컥하게 된다. 글쓴이도 감사한 마음에 자신도 건물주처럼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실 내가 건물주의 입장이라면 그런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장기적인 관점을 갖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어떤 선택을 할 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제대로 판단을 내렸는지를 돌아보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둘째, 프랙탈에 대해 이해한다.

부자들은 프랙탈의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프랙탈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일부 작은 조각이 전체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한 예로 눈송이를 보면 알 수 있다. 프랙탈이란 성장을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보내는 ‘오늘’이라는 작은 조각이 미래의 나의 삶을 결정짓는다. 나는 진정한 부를 위해 어떤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셋째, 우선순위를 잘 선택한다.

스티븐 코비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로 하루를 가득 채우라고 말한다. 할 일이 태산 같은 일반 직장인에게 그게 가능할까 싶지만 그래도 그런 시도를 하기로 마음먹는 것은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중요하지 않고 급한 일’만으로 하루를 다 보낸다. 그렇게 수동적으로 떠밀려 살다가는 후회만 남는다. <에센셜리즘>의 저자 그렉 맥커운 역시 우리에게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선택은 나의 몫이다. 우선순위도 내가 정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진짜 부자란 눈앞의 이익을 좇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장기적인 이익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소탐대실하지 말고 장기적인 성공을 꿈꾸며 오늘도 실력 향상을 위해 ‘오늘’에 투자해보자.

참고 :

1) 건물주로 인해 39살에 오랜만에 눈물이 나네요, 보배드림

2) 소탐대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1가지 원칙, 유튜브 체인지그라운드

3)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