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슷한 규모의 회사에서 비슷한 일을 해왔음에도 전문성에 차이를 보이는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시간도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따라 역량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회사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할까.
1) 자신의 강점 알기
간절함은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 사람 모두에게 필요하다. 자신의 강점을 알고, 기본기를 다지고, 필살기를 연마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 일에 더욱 집중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고, 차별화된 자신만의 서비스를 찾아내는 일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성과는 다르다.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늘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일하는데도 좀처럼 속도나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진짜 자신의 길이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좀 더 빨리 실력자가 될 수 있다.
2) 연습의 질이 중요하다
심층적인 훈련과 연습을 해야 한다. 연습의 핵심은 실수를 많이 하면서 실수를 통해 필요한 교정을 해나가는 것으로, 자신도 깨닫지 못한 사이에 민첩하고 유연해질 수 있다. 일의 목표를 조금씩 높여가면서 연습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경력 초기에는 전문성을 키워 자신의 경력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해야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책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의 저자는 회사에서 적어도 3년 정도 차별화된 전문성을 확보하고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느 한 회사의 대표는 조직에 있을 때 조직을 떠날 준비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전문성과 진짜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을 떠나는 날을 상상하면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된다.
3) 일하는 이유를 분명히 해두자
진정한 일의 의미는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는 것에 있다. 사명감이 행동의 동기이자 에너지가 되어야 한다. 목표 달성에만 의미를 두면, 이루지 못해도 힘들고 이루더라도 목표는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늘 만족할 수 없게 된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했다. 스스로 위대한 일을 한다고 자부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의 의미를 찾기 어려운 건 좋아하는 일이 아니거나 일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일이 아닌 자신의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좋아하는 일에 꾸준하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업무가 진정 자신이 잘하는 일인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진짜 즐기며 일하고 있는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의식적으로 연습하며 도전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어야 한다. 이유가 분명하면 매일의 연습에 몰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
1) <회사에서 컴퓨터에 6년간 일 맡기고 논 프로그래머>, 에펨코리아
2) <Programmer Automates His Job For 6 Years, Finally Gets Fired, Forgets How To Code>, 레딧
3) 책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