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이란 무엇일까? 통찰력을 사전에 검색해보면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하는 능력이라고 나온다. 이것은 사전적 정의일 뿐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통찰력이란 무엇인가? 나는 통찰력이란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물건을 보며 상식이라 생각하는 것들을 한 번쯤 뒤집어 보는 것이다.


보편적이다. 상식이다. 하는 것을 다르게 보면 새로움이 깃들어 있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라는 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팀원 다같이 모여 같은 컵을 그리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보통 컵을 그리면 사다리꼴 모양이나 혹은 직사각형으로 그리곤 한다. 컵을 옆에서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상식이고 우리의 관점은 컵을 그렇게 보는 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누군가 컵을 그리라고 했을 때 원을 그리면 어떨까?

처음엔 원을 보고 엥? 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원은 우리가 컵을 위에서 본 모양일 뿐이다.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우리의 상식은 보통 직사각형이나 사다리꼴을 먼저 그리곤 한다. 다른 관점이지만 설명을 듣고 나면 이해가 간다. 이 이해가 가는 이 포인트가 통찰력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부분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것 안에는 모두가 원하는 것 모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분명 담겨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다. 우리가 여행을 가면 같은 거리라도 다르게 느끼게 되는 건 그만큼 모든 부분에 있어 자신의 감을 세우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가끔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여행하듯이 걸어보자. 새로운 시선으로 평범한 것을 살펴보면 그 평범한 것들은 더는 평범하지 않아진다.

참고: 도서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