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어떻게 대하는가? 살다보면 이상하게도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들과 좋은 사람에게 상처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내가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사무적으로 대하며 어떻게 보면 더 예의있게 대한다. 하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친하다는 이유로 무심결에 서로의 자존심을 깎는 말을 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윗 말대로 나와 허물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남에게 우스운 사람이 결코 아니다. 누군가에겐 어렵고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이 사실을 가끔 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아야 한다. 특히 친하고 허물없는 사이라도, 다른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는 건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용에게는 역린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역린이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뜻하는데, 사람으로 비교해 보면 약점을 뜻한다.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인 곳이다. 관계에서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바로 역린이다.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일지라도 ‘말이나 행동’을 통해 이런 역린을 건드리는 경우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 그것을 건드리는 것을 본 다른 사람 역시 당신에게 실망하는 계기가 된다.
관계는 정말 어렵다. 하지만 신경쓰는 만큼 잘 풀리는 것이 관계다. 나는 친한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사람일까? 한 번쯤 스스로 되물어보자.
참고: 트위터 _xxxer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