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보면 한 두명씩은 멘탈이 정말 끝내주는 사람이 있다.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멘탈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기 그지없다. 한 커뮤니티에서서 들어온지 6개월 된 신입이 과장의 미친 히스테리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무런 타격없이 멘탈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를 배운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

신입은 어차피 화를 내나 우나 짜증내나 바깥 상황은 다 똑같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분야는 없다고 말하며 저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얼마나 더 많은 문제를 스스로 만들고 괴롭히겠냐면서 그저 과장이 불쌍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실 정말 맞는 말이다. 사람들의 스트레스는 이상하게도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받는 경우가 있다. 아마 당신도 이미 내 손을 떠난 일들에 대해서도 전전긍긍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조금 주변 상황에 덤덤하게 반응할 수록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 어차피 시간은 흐르면 우리가 열을 내고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져 간다. 하지만 그 당시에 스트레스에 시달린 당신의 몸과 정신은 남아있다. 위 신입의 말대로 정말 감정은 잠깐 지나가기만 하는 것인데 그것에 너무 휘둘려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건 곤란하다.

타인이 만든 상황에 대해서,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에 대해서 자꾸 신경을 쓰지말자. 어차피 신경을 쓴다고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내가 바꾸려고 하는 것들을 먼저 노력해서 바꿔보자. 강한 멘탈은 다른곳에서 오는것이 아니다. 있는 멘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남들이 보기에 멘탈이 강해보인다.

참고: 커뮤니티 더쿠 <우리 신입 멘탈 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