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대에 은퇴한다는 건 가능한 일일까? 한 커뮤니티에서는 나이 30 초반에 은퇴해도 될지에 대한 고민 글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은퇴 하고 싶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글쓴이는 외국계 대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능력 있고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매일 야근과 함께 과로한 나머지 11월에만 3번 졸도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대학병원 의사들은 말한다. 간, 심장이 망가지면 회복되는데 3~5년은 걸린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글쓴이는 요양 기간 후에 경력이 비게 될 상황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생각하시고 몸 지키세요”, “지금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쉬어야 합니다” 등의 말을 전했다.
일에 대한 미래를 생각하면 선택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과 건강에 대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선택이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 지금의 상황에서는 은퇴를 생각하는 게 아닌 일단 쉬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건강이 없으면 일도 미래도 없다. 다행히도 글쓴이는 많은 사람이 조언해준 대로 우선 1년 쉬면서 운동도 하고, 건강을 되찾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런 글쓴이가 안식년을 가지면서 건강을 더 잘 챙길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당신의 평생 건강을 책임질 최고의 책 3권을 소개해볼까 한다.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보도록 하자.
1) 영양의 비밀
영양의 비밀은 동물에게 배우는 최상의 건강관리 비법을 제시해 준다. 책의 주요 내용을 3가지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1> 왜 음식이 점점 맛이 없어지는지와 감미료 사용 활성화에 관한 이야기. 2> 좋은 음식이라도 개인이 어떤 맥락과 환경, 성장 배경에 놓였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환경의 중요성). 3> 음식과 영양의 섭취는 매우 복합적 과정을 거친다는 이야기. 굿리즈에서 ‘상상 이상의 엄청난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은 건강관리법이 궁금하다면 서점에서 읽어보도록 하자.
2) 움직임의 힘
움직임의 힘은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박사 켈리 맥고니걸이 쓴 책이다. 켈리 맥고니걸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뽑힌 사람이기도 하다. 켈리는 심리학, 신경과학, 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응용해 개인의 건강, 행복, 성공,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천법을 제공하는 과학적 자기계발의 연구자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운동을 하거나 움직이게 하는데 엄청난 동기부여를 받고 싶다면 책 움직임의 힘을 추천한다.
3)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책의 저자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세계 원탑 심장 전문의로 잘 알려져 있다. 건드리 박사는 의료인 조사기관 캐슬 코놀리에서 21년 연속으로 미국 최고 의사로 선정되었고, 팜스프링스라이프 15년 연속 최고 의사 및 로스엔젤레스 매거진 6년 연속 최고 의사로 뽑혔다. 책에서 말하는 건강의 핵심은 ‘장 건강’이다. 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 건강 수명과 장수의 핵심 비결이라고 말한다. 젊음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에 대한 뼈대를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하다고 평가되는 학술지인 <네이처>에서 소개된 통계 분석에 따르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특징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하는 데 미미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즉, 건강과 수명은 자기 자신이 관리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는 말처럼, 지금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건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잘 관리할 때 비로소 더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1) <나이 30 초반, 은퇴해도 될까요?>, 네이트판
2) <평생 건강을 위해 강력히 추천하는 5권의 책>,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