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보면 도저히 집중이 안 되는 상황이 생긴다. 아침에 분명 오늘 할 일에 대해 계획을 세워두었고, 이 시간에는 지금 이 일을 해야 하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묘한 기분이 들며 전혀 집중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흐름을 놓쳤기 때문이다. 이를 줄여나가고 싶다면 업무 중 한번은 멈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업무 중 15분이든 30분이든 쉬는 시간을 한 번 정도 일정한 시간에 배치한다면 이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차 마시는 시간을 갖던지 혹은 산책을 하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다. 이 시간을 자신의 생체 리듬에 맞게 적절히 배치한다면 업무의 흐름을 다시 한번 잡을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업무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억지로 하려고 하면 할수록 전혀 손에 잡히지 않을 땐 그냥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친 뇌도 잠깐의 새로운 일로 활력을 얻게 된다. 산책, 티타임, 명상 등 뭐든지 좋다. 일단 하고 나면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오전 시간에는 집중이 잘 되는 편이었고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도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일이 꽤 괜찮게 되는 편이었다. 하지만 오후 3시 정도가 지나면 거의 집중을 잘하지 못했고 시간을 흐지부지 보내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정기적으로 오후 3시쯤 15분 정도 산책이나 명상을 하는 시간을 잡아두자 이런 부분이 많이 없어졌다.


사실 8시간을 풀로 집중해서 근무하는 것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업무의 흐름이 자꾸 끊어지는 상황을 겪고 있다면 당신도 이런 시간을 한 번 만들어보자 딱 15분이지만 생산성이 놀랄 만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