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3억이라는 큰돈을 모은 글쓴이의 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을 보고 말도 안 된다며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존경의 눈빛을 보내며 구체적인 재테크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 글 하나만으로 글쓴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단순히 부러워만 하기보다 우리도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분석해봤다.
우선순위에 대한 확신이 있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들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삶에서 어떤 것은 필요하고 어떤 것은 그다지 필요 없는지 우선순위에 대한 판단이 바로 서야 한다.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은 선 지출, 후 저축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 관리도 저축과 마찬가지다. 진짜 중요한 것은 먼저 떼어놓아야 한다. 할 일들을 다 하고 남은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을 할 시간을 미리 떼어놓고 나머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여기 글에서는 구체적으로 퇴근 후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알기 어려웠지만, 재테크에 관한 공부만큼은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봉을 올리기 위해서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란 게 그저 주어진 것만 하고 버틴다고 월급을 올려주지는 않는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며 자신을 갈고닦아야지만 가능하다.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과 조언을 구하고 자신 또한 그걸 나누려고 한다

자신이 알게 된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남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좋다. 아웃풋 식 공부는 장기기억으로 넘기기 위한 확실한 공부 방법 중 하나다. 모르는 게 생겼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주위에 믿을 만한 전문가를 찾기 어렵다면 서점으로 달려가면 된다. 책은 가장 쉽고 빠르게 전문가의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돈을 모아 빨리 집을 사고 싶고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런 작은 실천조차 못 하면서 단순히 돈이 많았으면 하는 것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길 기도하는 것과 같다. 시간과 돈 모두 우리의 선택에 의해 잘 쓸 수도, 허무하게 낭비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참고 <중소 9년 다니면서 3억 모은 방법>, 네이트판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