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피아노, 대학교 1학년까지는 미술, 그 후에는 수학, 대학원에서는 마케팅을 배웠는데 변호사가 되었다고 하면 믿어질까? 바로 방송인 서정희 씨의 딸 서동주 씨의 이야기다. 그녀에 대해 잘 몰랐는데 한 커뮤니티 글을 통해 그녀의 공부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녀의 공부법을 보니 확실히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어내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를 바탕으로 공부를 잘하고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특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째,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높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낮은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서동주 씨의 경우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가 잘되는지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었을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타인의 공부법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가 잘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접목해보는 건 어떨까. 자신을 잘 아는 게 유일무이한 공부법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자신을 잘 알아야지 제대로 된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뇌 가소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녀 역시 뇌과학을 공부하면서 뇌의 신경 가소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당연히 누구나 공부가 잘되는 날, 안되는 날이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뇌를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환경에 노출하다 보면 뇌가 이에 적응해서 변화하게 된다. 이걸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은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셋째, 다양성이 창의성을 만든다.
어린 시절 예체능을 한 사람들은 커서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말한 것처럼 창의성은 관련 없을 것만 같은 요소들을 연결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연결이 곧 창의성인 셈이다. 그녀가 했던 다양한 경험들이 그녀의 공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은 당연하다. 위대한 사람은 더 많이 도전한다고 하듯이 공부에서도 그녀의 다양한 경험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머리가 특별히 좋은 사람만이 가능하다며 포기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부터 깨부숴야 한다. 공부에도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 존재한다는 걸 인지하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실행해보는 게 중요하다.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한계를 결정짓는다는 걸 명심하자.
참고 :
1) 서동주가 말하는 공부 방법, 더쿠
2)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신영준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