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하나의 공식이 된 지는 오래다. 이는 과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과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반감이나 반발 없이 상대를 변화시키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1) 칭찬과 솔직한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칭찬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칭과도 같다. 스트레칭하지 않고 갑자기 운동하면 다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원래의 기량보다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 진짜 칭찬은 감사의 마음이 따라온다. 한 마디라도 더 디테일하고 솔직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 상대방이 더 좋게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2) 상대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실수를 간접적으로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원망받지 않고 반감 없이 상대를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실수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어떻게 해?”, “글이 정말 형편없네요”와 같은 직접적인 지적보다는 “여기는 화재 위험이 있으니 밖으로 나가서 피는 게 어때?”, “앞부분의 헤드라인만 수정하면 좋은 글이 될 것 같아요”와 같은 간접적인 지적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3)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얘기하라
누구든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얘기한다면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지 않을까. 비판하는 사람이 먼저 겸손하게 자신 또한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잘못에 대해 지적받는 사람도 조금은 받아들이기 수월할 것이다.
4)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질문하라
명령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직접적인 명령이 아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처리해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쓰는 것이 어떤가요?”와 같은 질문은 상대방에게 쉽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또한 상대방의 자존심을 살려주고 그가 인정받고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간접적으로 질문하는 것은 반발이 아니라 협력하려는 마음이 일어나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5) 격려하라. 고쳐주고 싶은 잘못이 있으면 그것이 고치기 쉬운 것으로 보이게 하라
자녀나 배우자나 종업원에게 “멍청하다, 무능하다, 재능이 없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욕을 모조리 꺾어놓는 일이다. 그 반대의 방법을 사용하라. 격려를 아끼지 말라. 상대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당신이 믿고 있음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상대에게 감춰진 재능이 있음을 상대가 알게 하라. 그러면 그는 더 나아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참고:
1) 책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2) <인간관계론 완전정복 (4부) : 데일카네기 완전 해부>,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