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참 어렵다. 이 어려운 연애에 더 복잡함을 더하는 것이 바로 관계의 문제다. 특히 제3자가 끼어들었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 위 글의 주인공 역시 그런 상황에 빠졌다. 친구 남친이 밥을 먹자고 해서 별 생각없이 나갔다가 친구에게 욕을 먹은 것이다. 이 상황에서 과연 정답이라는게 있을까? 글쓴이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훨씬 많은 편이지만, 글쓴이의 편을 드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편이다.

남녀 사이 둘 간의 문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부분이기에, 사실 정답은 없다. 댓글 중 말한대로 친구의 남자친구가 문제의 원인일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의 연인이 내가 한 행동을 똑같이 해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지 먼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보통 이 단계에서 제대로 된 선택을 많이 하게 되는데, 만약 여기서 걸러지지 않는다면 한 가지 단계를 더 생각해보아야 한다.

바로 상대방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느냐다. 아마 이 질문을 던져보면 여러분의 타고난 감이 정답을 이야기해줄 것이다. 나는 괜찮을 수도 있지만, 사실 조금 이상하게 보일 부분이 있지.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상하다고 느낄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특히 관계에 있어선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선을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결정에 있어 뭔가 찝찝한 부분이 있는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관계는 참 다양한 요소들이 많이 좌우하기에 정답이라는 게 없다. 누군가에겐 정답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들이 나에겐 전혀 정답이 아닌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감을 기르는 수 밖에 없으며, 이감을 기르기 위해선 최소한 틀린 것들은 선택하면 안된다. 사실 이 틀린 것에 대해선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 기본적인 감이 있다. 해도 되나?라고 생각되면 대체적으로 하면 안된다.

참고: 커뮤니티 더쿠 <친구 남친이랑 밥을 먹었는데 그렇게 잘못했는지 궁금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