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으로 제대로 쉬어본 것이 언제인가? 이 프로젝트만 끝나면 쉬어야지, 이것 만 끝내고는 쉬어야지 하면서 쉬는 것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결국 피로 누적으로 이어지고, 번아웃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엔 더욱 그러하다. 위 8가지 증거 중 많은 부분이 해당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정신력과 체력을 수치화하면 어떤 숫자가 나올까? 체력과 정신력은 분명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한계를 잘 파악할 수 만 있다면 당신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간단한 측정을 위해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 100이라는 숫자를 적어두고, 처리한 일마다 당신이 생각하는 소비한 정신력을 적어보자.
하루의 에너지를 100으로 보았을 때 어떤 업무가 당신의 정신력을 가장 많이 앗아가고, 하루가 끝나면 얼마의 에너지가 남는지 체크해보자. 그리고 일이 얼마나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해본다면, 당신의 에너지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매일매일 마이너스가 나오는 상황이라면 분명 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정신력과 체력의 한계를 언제나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만이다. 누구나 100% 전력을 항상 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정신력으로 버티고 체력으로 버티려고 해도 불가능한 상황은 정말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번아웃이 오지 않는다.
참고: <당신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