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남자 옷가게를 한다면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친절한 게 정답일까?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의외로 대다수의 남자는 자신에게 무관심한 옷가게를 좋아한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나이가 어린 남자일수록 옷을 입어 보러 갔을 때 종업원이 과도하게 친절하거나, 도와준다고 하면 대다수가 그냥 볼게요. 라는 말을 하곤 한다.

‘남자는 친절한 걸 싫어한다.’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은 커뮤니티에서 정말 공감을 많이 받는 걸 볼 수 있다.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남자의 경우 아는 척을 하거나 단골손님처럼 대한다면 의외로 그 상황을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건 일반적인 상식과는 정말 다르다. 물론 이 부분조차도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보통의 남자가 그렇다는 건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친절해야 장사가 잘된다.라는 말조차도 어쩌면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현실을 관찰하고, 또 그것에 맞게 전략이 수정되어야 하는데 고정관념만 따르다 보면 분명 놓치는 것들이 많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건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현실이 다르더라도 오히려 현실을 부정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는 살면서 고정관념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에 들어맞는지, 특히 자신이 겪는 현실에 들어 맞는지는 반드시 관찰하고 깊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남들이 좋다고 한 것들은 생각보다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남들이 해주는 조언도 가려서 들어야 하는 것이다. 항상 당신을 기준으로 현실을 관찰해보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자.

참고: 커뮤니티 <젊은 남자 손님들은 왜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