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은 사람의 인상을 해치기도 하고, 약점을 보완하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처럼 자신의 안경을 끼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민등록증 검사에서 의심을 살 수 있다. 반대로 안경을 씀으로써 인상이 선해지고 지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도수가 높은 안경을 끼면 눈이 작아 보이기 때문에 외적으로 크게 달라 보인다. 우리가 렌즈를 끼고 외모를 가꾸는 건 모두 자존감을 높이기 위함이 아닐까? 하지만 외모를 가꾸는 것 외에도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많다. 지금부터 자존감을 높이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1) 성취한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라
30년 이상 정신상담가로 살아온 사람의 관찰 결과, 99가지를 잘했어도 1가지 때문에 우울한 사람이 있고, 99가지를 못했어도 1가지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감사하고 대단한 것도 정말 많은데 다 잊어버린다. 성취한 일들의 목록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객관적 기록으로 남기에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곧 자존감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춰라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오히려 성취는 많지만,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고 우울해질 때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특정 분야에서 상위 10%의 수준인데 1%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우울해하는 것이 있다.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잠시 기대 수준을 내려 놓아보는 건 어떨까. 내면의 감정을 회복한 후에, 긍정적인 자존심을 회복한 뒤에 다시 기대 수준을 높여도 늦지 않다.
3) 당신의 존재와 당신이 처한 상황을 구별하라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현재 처한 상황과 나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 심리학 교수가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한 말이 있다. 20달러 지폐를 구긴 후에 교탁 위에 던진 후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돈은 얼마의 가치가 있나요?” “20달러요” 그러자 교수가 말했다. “아무리 구겨지고 짓밟혀도 이 지폐가 20달러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내 존재의 소중함은 변하지 않는다. 나와 내가 처한 상황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힘이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참고:
1) <남자 안경의 중요성.jpg>, 웃긴대학
2) <자존감을 높이는 4가지 방법>,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