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타인의 삶을 엿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군가가 결혼을 하고 나서 불행하니 ‘결혼은 희생해야 할 게 많구나’라고 일반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일반화는 의미가 없다. 이혼과 결혼의 여부로 행복이 좌우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내리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혼 또는 큰 결정을 앞두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새겨두면 좋을 중요한 점들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혼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된다.
어떤 부부가 행복한 부부일까. 개인이 불행한데 행복한 부부는 있을 수 없다. 외로워서, 결혼할 때가 된 거 같아서, 주위에서 다들 결혼해서 등과 같은 이유로 결혼을 서두르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함께 있어도 외로움은 찾아온다. 외로움으로 결혼을 서두르거나, 후회하거나, 다시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지 스스로에 대해 잘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둘째, 문제해결을 위한 ‘합의된 기준’을 명확하게 세우는 게 중요하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싸우지 않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안 싸우려고 노력하기보다, 왜 싸웠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다툼이 일어났을 때 문제를 해결하려면 ‘합의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살아온 환경도 가치관도 다른 두 사람이 결혼 후에는 가족으로서 합의된 기준이 필요하다. 이때 서로의 꿈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한다. 꿈이라는 기준이 없으면 살면서 그 어떤 다툼도 해결할 수 없다.
셋째,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꿈을 이룬 사람보다 꿈을 이뤄가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서로가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가장 완벽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상대에게 내 꿈만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들은 기본값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보고 함께 이겨내는 부부들 역시 존재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게 살길 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 탓, 환경 탓보다 내가 지금 바꿀 수 있을 것, 내가 좀 더 노력해볼 수 있는 걸 찾는 게 아닐까. 모두가 혼자든 함께든 ‘자신에게’ 후회 없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참고 :
1) 이혼 4년 차입니다…txt, 에펨코리아
2) 인생 선배의 개념 주례사 (결혼을 해서 해야 할 일 & 하지 말아야 할 일), 유튜브 체인지그라운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