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관계를 유난히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을 보면 생각이 너무 많다.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에도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이고, 별 생각없이 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한다. 또한 대화 중 자기가 실수한 것이 있을까봐 계속해서 곱씹어보고, 자신이 말할 때 상대방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면 이를 생각하며 혼자 힘들어하기도 한다.
결국 이 사람들은 어쩌면 상대방을 너무나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는지도 모른다. 상대방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는다는 건 누구에게나 불가능한 일인데, 이런 상황에 자신을 너무 많이 노출시켜 결국 피로함에 인간관계 자체에 힘들어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왜 그럴까? 이런 생각에 집중하지 말자. 만약 스스로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설명하기 어렵다면, 그냥 잊어버리는게 더 속편하다. 차라리 다른 일을 하면서 그것이 떠오르는 걸 막는게 더 좋다. 말로는 쉽지만 어려운 일이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노력하는 것과 노력하지 않는 건 다르다.
위 글에서 나온 것처럼 ‘아님 말고’ 어쩌면 이 생각이 인간관계에서 너무 지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일지도 모른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선 조금 더 뻔뻔하게 살아도 괜찮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당신에겐 조금 더 당신의 기분을 생각해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참고: 트위터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