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하는 내용이다. 가끔 우리는 과거를 떠올리며 상처를 준 사람에게 그래도 그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역경이 왔을 때 버텨낸 것은 당신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경을 만든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원 글쓴이의 말대로 정작 칭찬받아야 할 자신인데 말이다.

사람은 역경을 이겨냈을 때 한 차례 성장한다. 역경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역경을 버티지 못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됐을까? 정말 성장할 수 있었을까? 거기서 스스로 벗어난 자신이 잘해냈기 때문이다. 성장한 것은 자신의 덕이지 다른 사람의 덕이 아니다.

멘탈 관리적인 측면에서 세상이 당신을 함부로 하도록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 나를 괴롭히는 상사는 그냥 그런 사람일 뿐이다. 이를 나중에 미화시켜 생각하면서 그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지라고 생각하는 건 당신의 자존감을 깎아먹는 짓이다. 오히려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칭찬해 주는게 낫다.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자.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자신감이 떨어지는 일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다 보면 결국 우울과 불안이 생긴다. 스스로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고, 지금까지 잘 살아온 당신에게 오늘은 칭찬을 건네보자.

참고: 트위터 바람구두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