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는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많다. 그 일이 내 의지를 벗어난, ‘다른 사람’이라는 외부의 환경 때문이라면 변화를 만들어내기 더욱더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3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직접 명령하는 대신 질문하라.
명령 대신 질문을 하는 기술은 상대방에게 쉽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또한 상대방의 자존심을 살려 주고 그가 인정받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이 들게 한다. 반발이 아니라 협력하려는 마음이 일어나게 한다. 반감이나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직접 명령하는 대신 질문을 해보자.
2. 상대방의 잘못을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어느 날 점심, 찰스 슈워브는 한 제철 공장을 돌아보다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직원들을 보았다. 직원들 머리 바로 위에는 ‘금연’ 표시가 붙어 있었다. 슈워브가 표시를 가리키며 “글 읽을 줄 모르냐?”라고 그들에게 말했을까? 슈워브의 방식은 달랐다. 그는 직원들에게 다가가더니 시가를 하나씩 손에 쥐여 주며 “이보게, 친구들. 밖으로 나가서 이 시가를 태워 주면 고맙겠네.”라고 말했다. 슈워브는 직원들이 인정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하면서도 간접적인 지적을 한 것이다. 직원들은 이런 슈워브를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여러분이었어도 마찬가지지 않겠는가?
3. 상대방에게 훌륭한 평판을 주어라.
옛말에 “미친개라고 낙인찍는 것은 그 개의 목을 줄에 매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좋은 개라고 말해준다면 어떻게 될까? 부자든 가난뱅이든, 거지든 도둑이든,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정직하다는 평판이 생기면 그대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 “악당을 다루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고 해 보자. 그때 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을 존경할 만한 사람처럼 대해 주는 것밖에 없다. 그는 그 정도 대우를 당연히 받을 만하다고 여겨라. 그렇게 대해 주면 누군가 자신을 믿어준다는 것에 뿌듯한 그도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 대우에 걸맞게 행동하게 된다.”
사람을 변화시키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노력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현실이 팍팍해 남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훗날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할 수 있는데 까지는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그렇게 해서라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서로에게 이로움을 잊지 말자.
참고:
1) <172cm 61kg 뚱뚱하다고 온식구가 구박합니다>, 네이트판
2)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