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복을 스스로 걷어차는 사람들이 많다.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감정에 복받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훗날에 일어날 불운한 결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그 상황에 대한 공통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은 어떨까. 지금부터 불운을 자초하는 3가지 공통점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째, 조급한 마음.
마음이 조급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섣부른 결정을 내리게 된다. 조급함을 느낄수록 여유를 갖고 모든 상황을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하나씩 요소를 분해해본 다음 모두 다 옳다고 생각됐을 때 해도 늦지 않다. “한 번만 더 살펴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음이 급할 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둘째, 격앙된 감정.
좋은 감정이든 좋지 않은 감정이든 마찬가지다. 감정이 고조된 상태에서 내린 결정들은 대부분 후회로 이어진다. 이상과는 다른 현실을 처음으로 마주했을 때는 우울감과 자신에 대한 분노에 빠지기도 한다. 조용히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생각을 정리한 다음 해결책을 모색해도 늦지 않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나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지금 어떤 감정 상태인가?” 감정이 누그러지고 평온한 상태로 돌아갔을 때야말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적기이다.
셋째, 타인을 의식하는 마음.
내 감정만으로도 냉철한 판단을 내리기 힘든데, 하물며 타인의 감정까지 신경 쓰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더더욱 어려워진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든, 잘못된 결정을 내리든 그때의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나의 심리 상태가 어떤지를 알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감정을 통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상대를 알고 나를 안다면 불운한 결정을 방지하고 행운이 찾아오는 빈도를 조금은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조급한 마음, 격앙된 감정, 타인을 의식하는 마음이 찾아왔을 때 잠시 쉬어갈 필요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1) <먹는걸로 차별하던 시모의 최후>, 네이트판
2) <킵고잉>, 신사임당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