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쓸데없는 걸 만들면 누가 써?’ 의문이 들 정도로 이상한 제품을 만든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나름 참신하고, 실생활에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물건들이 처음 출시될 때 이상한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바지는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선뜻 입기 힘든 옷이었다. 당시 여성들은 긴 치마를 입는 데 익숙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활동하기 편한 옷을 선호하게 되었고, 바지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이 되었다. 이렇듯, 특이한 제품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불편함을 해소해 줄 방아쇠가 되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 ‘정말 쓸모없는 발명품들’ 게시물이 화제가 되었다. 딱 봐도 쓸모없어 보인다. 돈 주고 사기 아까울 정도다. 호기심으로 구매할 수 있겠지만, 서랍장 한구석에 처박아 둘 것만 같다. 그런데 댓글은 의외로 ‘아보카도 스틱’이 쓸모 있어 보인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공감한다. 평소 빵에 크림치즈를 발라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스틱 형태로 되어 있으면 남는 일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쓸모없어 보이는 발명품에서 생각지 못한 혁신이 등장한다. 99%의 발명품이 망해도 1%가 성공한다면, 큰돈을 벌 기회가 주어진다. 혜성처럼 등장해서 혁신을 불러일으킨 사람들은 이렇게 세상을 바꾸었다. 세상을 바꾸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3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완벽보다 속도를 중요시했다.

둘째, 충동을 조절했다.

셋째, 시간 관리를 정말 철저하게 했다.

성공을 자주 이루는 사람들은 완벽한 결과에 집착하지 않았다. 마감 기한을 정하고 일단 빨리빨리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이들은 일단 저지르고, 완료하고,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고쳤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고쳤던 과정이 있었기에 그들은 남들보다 빨리 성공을 맛볼 수 있었다.

쓸모없는 발명품은 진짜 쓸모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발명품 중 몇 가지는 일상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만약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맛보고 싶다면 완벽함에 집착하기보다, 빨리 실행하는 데 초점을 두길 바란다. 많이 실행한 만큼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정말 쓸모없는 발명품들, 해외연예(링크)

책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51》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