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고수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고수와 하수의 결정적 차이는 의외의 부분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아주 사소해 보이고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서 말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수들이 지키는 의외의 방법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대인 관계에 신경 써라 (오히려 반대로)

인맥에 신경 쓰라는 얘기를 우리는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이게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다니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신을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대인 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나의 에너지를 뺏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진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휴가를 떠나고, 사무실 동료와 커피를 마시며 한숨 돌리는 여유를 갖는 것은 에너지 차원에서도, 사회관계 자본 차원에서도 커다란 이득이 된다. 반대로, 오랜 대학 친구와 썩 유쾌하지 못한 정치적 언쟁을 벌인 경우에는 몇 시간이고 우울해질지 모른다. 주위에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은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사람들과 교류해야 하는 경우라도, 그들이 주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다면 어떻게 나의 에너지 소모를 줄일 것인가에도 집중할 수 있다.

둘째, 쉬기만 하지 말고 놀아라

우리 뇌의 지친 영역을 쉬게 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뇌의 다른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새로운 관심 영역을 비추는 전등을 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놀이’다. 놀이에 따른 혜택은 우리의 정신 건강과 큰 연관이 있으며 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사실 놀이가 있는 삶이 우리의 표준이다. 예리한 판단력을 갖추고 싶다면 아무리 일정이 빡빡하다고 하더라도 취미, 운동, 그리고 완전무결한 놀이 활동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며 쉬는 것이 올바른 휴식이 아님을 자각해야 할 때다.

셋째, 일상의 자동화, 즉 리추얼을 만든다

리추얼이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패턴’이다. 프로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경기를 앞두고 행하는 리추얼이 있다. 경기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신을 가다듬는 일련의 동작을 한다. 반복적인 리추얼은 창조력을 억압하기보다 해방한다. 고민할 시간을 줄여 일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만들고, 단계별로 안전책을 포함해 실수를 방지하기도 한다. 규칙적인 삶이 지루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규칙적인 삶은 높은 생산성과 함께 선순환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참고 :

1) 초생산성, 마이클 하얏트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빅마우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