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튜버는 남들보다 특별히 의지력이 강해서 가능했던 걸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중요한 것은 의지력이 아니다. 지금부터 쉽게 습관으로 만드는 사람들의 특징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쉽게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조금씩 늘린다.

습관으로 형성되기 전에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처음부터 힘든 목표설정을 하기 때문이다. 책 한 페이지도 읽지 않았던 사람이 ‘오늘부터 책을 읽을 거야’라며 1주일에 책 한 권을 독파하겠다는 건 의지력으로 해내겠다는 얘기다. 처음 시작은 터무니없을 만큼 사소한 것이어야 한다. 책 10페이지 읽기가 아니라 매일 책 3초 펼치기, 매일 책 한 페이지만 읽기처럼 말이다. 주 3 일이 아니라 주 7일이어야 한다. 그렇게 아주 사소한 게 지겨워질 만큼 쉬워지면 조금씩 늘리면 된다.

둘째, 환경이 행동을 결정한다.

습관을 오래 유지하려면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된다. 이왕이면 내가 신뢰하고 있고 신뢰를 받고 싶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좋다. 내가 속한 집단에서 일반적이라면 그 습관은 매력적인 게 된다. 매력적일수록 습관이 형성되기 쉽다.

셋째, 지루함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습관 형성 실패에 가장 큰 요인은 지루함이다. 습관이 지루해지는 이유는 더 이상 희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변적 보상을 찾아야 한다. 변동성은 엄청난 양의 도파민 분비를 끌어내며, 결과적으로 기억력을 강화하고 습관 형성을 가속한다. 그러니 지루함과 사랑에 빠져보자. 그리고 그 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동기가 일어날 방법을 계속해서 찾는 게 중요하다.

습관을 만드는 건 몹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방법들에 대해 알게 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습관으로 만들면 하루하루가 고된 게 아니다. 그저 아침에 커피머신을 나도 모르게 누르듯 에너지를 거의 제로의 상태로 그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습관은 만들면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참고 :

1) 1년 동안 매일 12시간씩 공부한 유튜버.jpg, 에펨코리아

2)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3) 해빗, 웬디 우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