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일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다. 그렇기에 서로 조심할 수밖에 없다. 너무 가까워지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할 우려가 있고, 반대로 너무 멀어지면 의사소통이 단절되어서 일 자체가 마비될 우려가 있다. 직장생활을 오래 했던 사람 대부분은 ‘옆자리 동료와 너무 친해질 생각하지 말고 상사와 잘 지내고, 일을 잘할 방법부터 고민하라.’라고 조언한다.

한 커뮤니티에 ‘회사생활의 무서운 점’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었다. 짧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나름 요령 피운다며 대충 일하고, 몰래 자리를 비운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와 상사 눈에는 내가 농땡이를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귀신같이 안다. 그래서 웬만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무난히 잘 지내고, 주어진 일 잘 하고, 되도록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회사원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생활 비결이 아닐까 싶다.

댓글 또한 공감한다는 분위기였다. 소문과 뒷말을 조심하고, 흠집을 잡을 때 동조하면 안 되고, 회사 다니면서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아무리 일로 만난 사람이지만, 회사 생활하다 보면 문득 외롭고,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이 없는 게 느껴진다. 의지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출근할 맛이 날 것만 같지만 어릴 때부터 마음을 공유했던 친구가 아닌 이상, 직장에서 절친한 친구를 만나기란 정말 어렵다. 그렇기에 직장에서 멘탈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직장 내 인간관계 문제를 잘 헤쳐가며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책 《무례함의 비용》은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1) 성장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자

따분한 일상에서 활력을 찾는 비결은 ‘발전감’이다. 일터에서 내가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 때 회사생활이 즐거워진다. 업무와 연관된 책을 읽고, 자격증을 따고, 야간 대학원에서 공부한다면 자신감이 생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자.

2) 사무실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현재 업무 환경에서 발전하기 힘들다면, 회사 밖에서 자신이 성장할만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자. 사는 지역에 마땅한 프로젝트가 없다면, 직접 취미 모임을 만들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모임을 운영하면서 리더십을 기르고, 회사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학습할 수 있다.

3) 멘토에게 도움을 청하자

멘토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언을 건넬 수 있다. 회사 내 인간관계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발견하고, 멘토와 솔직히 이야기하면서 답답했던 기분을 해소할 수 있다. 주변에 멘토와 자주 이야기하면 성과가 올라가고, 승진 기회가 많아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4) 자신을 잘 돌보고 에너지를 충전하자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수록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어야 한다. 특히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잠이 모자라면 동료들의 험담 때문에 절제력을 잃고,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할 우려가 있다. 하루 30분 이상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평정심을 갖고 힘든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데 도움 된다.

5) 의미 또는 목적의식을 갖자

일하는 의미를 아는 사람일수록 힘든 인간관계에서도 생산적으로 일을 잘한다. 한번 자신에게 물어보자. “내 업무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지닐 때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고, 회사 내 불필요한 갈등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회사생활은 복잡하다. 의도치 않게 모함당하거나, 인간관계에서 배척당할 수 있다. 또한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이는 일도 비일비재할 것이다. 그러니 회사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라면 앞서 소개한 5가지를 잘 활용해, 고단한 직장생활을 잘 이겨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참고: 회사 생활의 진짜 무서운 점.jpg, 웃긴대학(링크)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mbc

책 《무례함의 비용》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