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런 압박감에 짓눌려 오히려 일을 망치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중압감을 이겨내고 잠재력을 펼치는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은 아래의 3가지에서 차이가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잘하려다 망치는 사람의 특징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비범한 소수만이 뭔가를 해낼 수 있다 믿는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와중에 실패에 대한 공포가 강한 사람은 점점 자신의 욕망을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할 수 있다. 비범한 소수만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고정형 사고방식에 얽매이다 보면 자기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고 오히려 실패에 대한 공포만 커진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 마음을 건강한 방식으로 펼칠 수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편견과 무의식적 판단에 휘둘린다
근거 없는 편견은 우리의 무의식에 크나큰 영향을 준다. 피부색, 민족, 국적, 성 정체성, 사회 경제적 배경, 장애 등이 한 사람의 능력을 제한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본다. 어쩌면 나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은 근거 없는 사회적 편견을 비판적 사고 없이 받아들이는 나 자신일 수도 있다. 주위의 시선이나 자신의 무의식적 판단에 휘둘리지 말고, 내 안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수치심 때문에 얼어붙는다
누구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수치심으로 얼어붙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수치심은 공개적으로 야단을 듣거나 무안을 당하는 것처럼 평범한 순간에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수치심이란 감정에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어야 수치심 때문에 얼어붙어 일을 망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치심은 자신의 ‘존재’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감정이고 죄책감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다. 죄책감은 상황을 바로잡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 수치심은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느끼게 만들고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그러니 우리는 수치심과 죄책감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잘하기 위해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면 실수나 실패했을 때 수치심을 느끼며 자책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보완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피파 그레인지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