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걸 신입 때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느끼는 일이 하나둘씩 생긴다. 사회생활을 하기 전부터 이런 것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회사 적응도 더 빨랐을 테지만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잘 알아두고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앞으로의 회사 생활이 수월해질 수 있다. 지금부터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회사 생활이 편해지는 마음가짐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실수할까 봐 두렵다는 감정과 일단 마주한다

실수하는 것을 반기는 이는 드물지 않을까 싶다. 실수로 인해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걸 누구나 두려워한다. 하지만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라도 이런 공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과도하게 통제적이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누구도 자기 잠재력을 펼칠 수 없다. 실수할까 봐 두렵다는 감정을 일단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실수를 한 사람을 비난하는 게 조직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게 시스템을 잘 구축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조직 전체가 고민하고 해결방안에 집중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둘째, 불안과 공포는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을 때 나오는 감정임을 인정한다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지 않는 조직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분명히 있다. 실수에 대한 공포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애써야 한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공포에 휩쓸릴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성과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만약 일하면서 자꾸만 불안함이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면, 지금 나는 왜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 불안감은 억지로 없앨 수 있는 게 아니라 현재에 충실한 사람에게만 그 불안감을 다스릴 힘이 생긴다. 현재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잘 세우고 그에 따라 하나씩 몰입하며 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부족함 공포’를 결심과 목적의식으로 대체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걱정한다고 해서 하루 만에 갑자기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고 보완할 것인지 대안을 세울 수는 있다. 결심과 목적의식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불안해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걸 해결할 수 있을까에 몰입하게 된다. 가만히 걱정만 하는 게 아니라 실행과 해결에 집중하다 보면 불안해하고 있을 시간조차 아깝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참고 :

1)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피파 그레인지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