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돈도 시간도 부익부 빈익빈인 경우가 많다.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다 보면 더 조급해지고 그런 조급한 마음은 잘못된 선택을 내리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니 이런 악순환에서 지금부터라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시간에 늘 쫓기는 사람의 특징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급한 불을 끄느라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희생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부족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결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의 차이는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느냐로 갈린다. 평소에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게 습관이 된 사람은 급한 일이 터졌을 때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 시간을 포기하며 급한 일을 처리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중요한 일을 미리 준비할 시간은 계속해서 없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시간에 늘 쫓기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하루에 30분 또는 1시간이라도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둘째, 근시안적으로 문제를 바라본다

근시안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장기적으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일들에 소홀하게 된다. 예를 들어 건강을 위한 운동, 생각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독서와 글쓰기, 미래의 자신에게 투자하는 영어 공부 등 이런 자기 계발적인 요소들 모두가 우리 인생에서 당장 급한 것들이 아니다. 하지만 그게 하루하루 쌓여서 엄청난 내공을 만들고 선순환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평생 시간에 쫓기며 살 수밖에 없다. 건강을 잃고 나서부터 운동이나 식단을 신경 쓴다고 건강할 때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어공부를 단기간에 끝내려고 자격증 위주의 공부만 한다고 실무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문제를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셋째,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빨리 빨리’에 익숙해진 사람은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의 진짜 원인, 뿌리를 잘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매번 똑같은 문제가 터진다고 했을 때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 문제를 그때그때 처리하는 게 더 나을지, 아니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그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시스템을 고치는 게 더 좋을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을 들여서 시스템을 고치는 게 귀찮고 오히려 더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했을 때 결국 시간을 벌게 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주의력 자본’도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루에 1초, 또는 3초만 할애하면 되는데 뭘 귀찮게 근본적인 문제까지 다루냐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몇 초의 주의력 분산이 당신의 몰입을 깨트리고 다시 몰입의 상태로 돌아오는 데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어야 한다.

1) 결핍의 경제학, 센딜 멀레이너선/엘다 샤퍼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별똥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