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이라는 걸 알면서도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빨리 끊어내야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러한 선택을 내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잘 헤어지는 법 3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첫째, 핑계를 대지 않는다.
헤어질 때 가장 비겁한 행동이 착한 척을 하는 것이다. 즉, 자신은 마지막까지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애매하게 말을 돌리는 것. 헤어지자고 한 사람은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원망을 듣기 마련이다. 결코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없음을 자각하고 핑계를 대지 말자.
둘째, 얼굴을 보고 관계를 정리한다.
상대방과 직접 마주하고 이별을 얘기하기란 쉽지 않다. 헤어짐의 상대라고 할지라도 한때는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이다. 상대방에 대한 일말의 존중이라도 있다면 얼굴을 보고 관계를 정리하자. 마지막으로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서로에게 전달함으로써 이별 후유증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별을 결심했다면 말을 돌릴 필요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솔직하게 말하라는 것은 담담하고 차분하게 이별의 이유를 설명하라는 것이다. 이별의 이유를 설명할 때는 상대방이 틀려서, 잘못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는 서로 다를 뿐이라고 설명해준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단어를 쓰되, 이별의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보자.
살다 보면 내 모든 걸 투입하고 기대했던 걸 접어야 할 때가 있다. 피눈물이 나고 살과 뼈를 도려내는 아픔들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빠르게 인정하고 받아들일수록 좋은 날도 빨리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헤어지자는말이 안나와요>, 네이트판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