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성과를 내기 위해 올바른 노력을 하는 것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운의 영역도 무시하긴 어렵다. 그런데 그 운을 단순히 한 사람의 운명 또는 ‘팔자’라는 식으로 잘못 해석하면 인생이 더 이상한 방향으로 굴러갈 수 있다.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알아두어야 할 요소들이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의 특징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외부에서 문제 원인을 자꾸만 찾으려고 한다
빌 게이츠는 “삶은 불공평하다. 그러니 익숙해져라.”라는 말을 했다. 이미 돈이 많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라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명심해야 할 얘기다. 누구든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일단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금 자신이 가진 패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내가 바꿀 수 있고 지금 당장 해야 할 행동에 집중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꾸 사회 탓, 환경 탓, 심지어 부모님 탓을 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누구나 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하면 물론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해야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난 것도 어찌 보면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서는 로또맞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만만 느낀다면 아무런 변화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둘째, 타인의 잘된 점만 보고 질투한다
소셜미디어가 우리 생활과 지나치게 가까운 존재가 되다 보니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편리함 때문에 생긴 부작용 또한 적지 않다. 타인의 정제되고 편집된 좋은 모습만 보다 보니 자신의 평범한 삶이 별 볼 일 없게 느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타인의 잘된 점을 보고 자극을 받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 기회로 여긴다면 좋겠지만 질투만 하다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의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크다. 이렇게 질투만 하는 이들이 위험한 이유는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러우면 정중하게 물어보고 나에게도 적용하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고 물어보는 것조차 자존심이 상해한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일이 잘 풀린다는 게 반드시 운이 좋고 주위에서 도와줘서 잘 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내가 잘 풀릴 일도 자존심 때문에 튕겨내고 있진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셋째, 한 가지에 전념하기보다 자꾸 쉬운 길을 찾으려고 한다
유튜브나 블로그의 좋은 점이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런 장점이 무색하게도 단점 또한 존재한다. 현실처럼 생생하다 보니 내가 직접 해본 것처럼 리얼하게 대리 체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바로 다른 정보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는 점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다양한 방법의 돈벌이가 존재한다. 그런데 한 가지에 전념하지 않고 그 방법론만 소비하면서 쉬운 것만 찾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남들은 1~2년 안에 결과가 조금이라도 나오는데 나는 맛보기만 1~2년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위험하지 않을까? 일이 잘 풀리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에 귀를 쫑긋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 이상으로 ‘실행’이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1) 성공한 사람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