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또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뻔한 말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여기저기서 들어서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지금부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그만둘 일 목록 정한다
해야 할 일 목록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만둘 일의 목록’을 작성한 적이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부분이 유한한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모두 같은 24시간을 살고 있는데 왜 누구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또 누군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개인이 가진 역량이나 환경을 탓하기 전에 나는 과연 내가 가진 상황에서도 최대의 효율을 내고 있는지부터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해야 할 일 목록이 아닌 그만두어야 할 일의 목록을 정하는 것은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최대한 잘 사용하기 위한 궁극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둘째,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인지 재점검한다
누구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급한 일만 하다 보면 정작 급하지는 않지만 정말 중요한 일은 늘 미루게 된다. 매번 하는 일이 급한 일을 쳐내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금 하는 일들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인지 아닌지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정말 중요한 일이 미뤄지고 있진 않은지 점검하는 시간은 시간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오히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작업이다. 검토하고 재점검하는 시간을 절대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자.
셋째,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과 그걸 지키는 것은 별개임을 잘 인지한다
우선순위를 잘 결정하더라도 그걸 지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무슨 일을 그만둘지를 결정하고 나서 우선순위의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3시간, 또는 5시간 등을 확보하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또 없애고 또 무엇을 지켜야 할지 수시로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정한 것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피드백과 시도가 필요하다. 생각과 계획 세우기에만 열심히 하면서 실행을 게을리하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도록 실행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
1) 자신 있게 결정하라, 칩 히스/댄 히스
2)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환생 연애>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