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틴다는 말이 미련하게 들리거나 고통스럽게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인내심이라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버틴다’라는 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어던질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버티지 못하는 사람의 결정적인 특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만 이것저것 찾아다닌다
돈을 버는 방법이나 새로운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람들은 한 가지에 몰입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방법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며 둘러만 보다가 정작 한 가지에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좀 더 쉽고 좀 더 빨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아 다니다보면 금방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찾기보다 내가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고 감수할 수 있는 선택지가 무엇인지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둘째,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돈을 버는 방법은 널려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정작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무엇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싶다.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는 자신만이 높일 수 있다. 누군가가 나의 강점과 약점을 대신 찾아주진 못한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 취약하고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고난이 와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돌파해나가는 힘을 갖게 된다. 모든 분야에서 인내심이 강하고 강철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만이 그 힘든 상황도 감내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인내’를 힘들게 꾸역꾸역 버티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버틴다는 말을 미련하다는 말로 오해하면 큰코다친다. 인내는 단지 남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꾸역꾸역 억지로 정신력으로 버텨내는 걸 말하지 않는다. 인내를 통해 얻어낸 결과와 과정의 중요성을 경험해본 사람은 그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한 상황도 이겨낼 힘을 갖게 된다. 점점 단단해진다는 얘기다. 아무런 실패도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은 버틴다는 말속에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다. 결과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과정 역시 중요하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지루하고 힘든 순간에서도 자신만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사람만이 ‘잘’ 버틸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1) 멘탈의 연금술, 보도 섀퍼
2) 전념, 피트 데이비스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