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물론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가 매번 안 좋은데 과정이 좋았으니 괜찮다 위로할 수 있을까? 좋은 과정과 더불어 좋은 결과까지 낼 수 있는 핵심 체크리스트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다.

목적지는 변할 수 있지만 방향 설정은 제대로 해야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실력을 키우고 싶고 관심이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모르면 방향 설정 자체가 힘들 수 있다. 내가 어려움 없이 잘하는 일이지만 그다지 관심이 없는 영역이라면 그걸 아예 버리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내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내 장점을 미친 듯이 날카롭게 하는 게 더 쉽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미 잘하는 일의 퍼포먼스를 더 올리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관심 가는 영역의 일을 할 기회를 얻을까 찾아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서도 힘들거나 하기 싫은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니 재미없다고 느끼는 일에서도 재미를 찾아내는 것도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일단 멈추고 활력을 되찾는다.

할 일도 많은데 일단 멈추는 게 가능하겠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아지려면 생산성을 올려야 한다. 무조건 노력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평소 잠은 잘 자고 있는지,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는지, 충분히 휴식은 취하고 있는지 등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래야 같은 시간 일해도 효율을 극대화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10시간 동안 작업을 했다고 해도 병든 병아리처럼 집중을 못하고 있다면 그건 온전히 몰입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셋째, ‘더 많이’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줄일지’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생산성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더 옳은 일을 얼마나 제대로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해야 하는 일을 다 해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일이 불필요한지 외주로 돌릴 수는 없는지 잘 찾아내는 게 진짜 실력이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적게’에 주목하자.

1) 초생산성, 마이클 하얏트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멜로가 체질>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