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댓글을 보면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이윤을 잘 내는 ‘일 잘하는 직원’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연차나 성별, 창의력, 야근의 빈도 등이 문제가 아니라 생산성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마이클 하얏트가 쓴 <초생산성>에서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잘 나와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 이해하다 보면 B처럼 일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라도 생산성을 올리는 데에 중요한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비즈니스는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열심히 야근도 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결과가 안 나온다면 어떨까? 노력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하다. ‘열심히’가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면 투자 대비 수익이 낮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야근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일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주목을 받게 되어 있다. 자신의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낮다면 한 번쯤 자신의 방법이 잘못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둘째, 성장은 열정이 아니라 환경설정에서 나온다.

“이 몸이 부서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패기 넘치는 말만으로 자기 능력을 보장할 수 있을까? 성장은 열정이 아니라 환경 설정에서 나오는 법이다. 일을 더 오래 하는 사람이 결과가 좋은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선순환을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마치고 개인 시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는 생산성에 큰 영향을 준다. 정해진 업무 시간에 몰입하면서 불필요한 일은 줄일 수 있는 사람이 개인 성장을 위한 환경 설정도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셋째, 생산성이란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

생산성을 높인다고 하면 효율성을 높여서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하는 게 높은 생산성의 주목적이 아니다. ‘더 많이’가 아닌 더 중요하고 옳은 일을 할 시간을 내는 게 생산성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생산성을 높이면 이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할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에 몰입하면 생산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더 많은 일을 해내기 위해 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더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해낼지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참고 : 블라인드에서 시끌시끌한 대리 진급 대상자 3명 투표.jpg, pgr21 (링크)

2) 초생산성, 마이클 하얏트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