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가 뭐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다. 요새는 사진으로 찍을 수도 있고 좋은 메모 앱도 많이 있으니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잘 보관할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펜과 종이를 이용한 메모를 습관화하면 생각지도 못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메모를 습관화했을 때 얻게 되는 능력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구조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메모는 단순히 옮겨 적기가 아니다. 메모하다 보면 주고받는 의견 중 중요한 것을 깔끔하게 구조화할 수 있다. 타이핑을 치거나 사진으로 전체 정보를 저장할 수는 있지만, 전체 맥락을 파악한 후 효과적인 구조화를 하는 데에는 펜을 이용한 자유로운 메모가 최적이다. 구조화 능력이란 내용의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해내는 능력이다. 메모가 능숙해질수록 구조화 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 언어화 과정을 통해 사고가 더 깊어진다.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사고의 깊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좋은 영화나 책을 읽고 나서 ‘와’라는 한마디만 하는 것과 감상을 글로 표현해내는 것 중에 어떤 게 사고의 깊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감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화 과정 없이는 생각의 깊이도 아이디어의 발전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경청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강의를 들을 때나 토론, 또는 질문을 할 때도 메모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더욱 경청하게 된다. 하나라도 더 유익한 정보를 끌어내기 위해 좋은 질문을 하려고 메모하게 되고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도 메모를 하면 복잡한 내용이 쉽게 정리가 된다. 경청하는 능력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에서도 정말 중요한 요소다. 그러니 메모를 잘 하게 될 수록 선순환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평소에도 메모를 습관화해보는 것은 어떨까?

1) 메모의 마법, 마에다 유지

2)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