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돈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을 허투루 쓰게 될 때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다그치거나 엄격한 감독관처럼 스케줄을 짜려고 하는데 오히려 그런 태도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지금부터 시간 낭비를 압도적으로 줄여주는 전략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메모는 제2의 두뇌다.

메모하는 게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메모야말로 안 하면 손해인 전략이다. 메모는 기억을 저장하는 제2의 두뇌를 만드는 작업이다. 우리 뇌에 외장하드를 하나 더 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유용한 메모의 효용성에 대해 놓치고 사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이 있다는 이유로 말이다. 불필요한 건 배제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 펜과 종이에 하는 메모는 필수다. 스마트폰에 기록하는 메모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둘째, 배운 것을 아웃풋화해서 장기기억으로 넘긴다.

우리는 강의를 듣거나 영상을 보면서 좋은 정보를 흡수하고 있다고 착각하곤 한다. 무언가를 그저 보기만 할 때 뇌파는 멍때리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띤다. 무언가를 본다고 해서 뇌 속에 저장된 것이 아니라 장기기억으로 넘기기 위한 작업을 해야 진짜 내 것이 된다. 그 대표적인 작업이 아웃풋을 남기는 방법이다. 시간 들여 배운 걸 더 많이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배운 것을 따로 정리해서 글로 남겨보거나, 누군가에게 설명해주는 식의 아웃풋 방식으로 소화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같은 시간 공부했어도 더 높은 효율로 시간을 쓸 수 있다.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 잊어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시간을 길에 버리는 것과 같지 않을까?

셋째, 우선순위 정하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의외로 드물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급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일수록 우리에게 더 자주 떨어지곤 한다. 그런 일부터 하다가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영원히 내일로 미뤄진다. 큰 돌부터 넣은 다음에 작은 돌을 넣어야 항아리에 모든 돌을 넣을 수 있다. 작은 돌부터 넣는다면 큰 돌이 들어갈 자리는 영영 생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 메모의 마법, 마에다 유지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열혈사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