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대체 어떤 멘탈의 소유자일까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특별히 더 대단한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더 똑똑해서 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의외로 효과적인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자신만의 기록을 경신하는 게임처럼 접근한다.

지루하거나 힘든 일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 어떤 이들은 그 상황을 게임처럼 만들기도 한다. ‘어제는 30분 걸린 작업을 오늘은 25분으로 단축해봐야지!’라고 말이다. 이게 도움이 될까 싶지만 의외로 효과가 있다. 게임과 일의 차이는 재미를 느끼느냐의 유무다. 일도 게임처럼 한다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 속는 셈 치고 평소에 하던 업무의 기록을 경신하는 방법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둘째,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조금씩 comfort zone에서 벗어난다.

사람이 지루함을 느끼는 결정적인 이유는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너무 쉬워도 안되고 너무 어려워서도 안된다면 그 적정선을 어떻게 잘 찾을 수 있을까? 이를 우리는 컴포트 존(comfort zone)에서 찾을 수 있다. 어떤 일이나 학습이 지루해진다면 아주 약간은 도전적인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가 그걸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면 다시 comfort zone에 도달했다는 뜻이니 또다시 아주 약간 어렵게 만들면 된다. 이걸 반복하다 보면 재미를 계속 유지하면서 점점 실력이 높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셋째, 지루한 일에서도 몰입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음을 이해한다.

지루함은 없애야 할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루함을 정복하면 오히려 몰입이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몰입은 무언가 재미난 일을 할 때만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몰입은 몰입해야겠다 마음먹었다고 해서 그 상태로 진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느끼는 지루함과 흐트러지는 주의집중의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 알고 싶다면 자신이 무엇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떤 것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지 마주 볼 필요가 있다. 그 불편함을 알아야 내가 진정으로 몰입하고 집중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1)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2) 몰입 flow,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3) 초집중, 니르 이얄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