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포기가 필요한 순간도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성공할 확률 또한 올라간다. 뭘 하든지 쉽게 포기하길 반복하는 이들이라면 기억해두어야 할 전략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첫째, 거부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린다.
미국 해군의 특수 부대인 네이비실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인간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수많은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중도 포기를 외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훈련과정을 잘 이겨내는 이들은 체격이 남들보다 크고 힘이 쎈,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일까? 그렇지 않다. 지옥훈련을 잘 견디는 이들은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 영업사원 같은 이들이라고 한다. 영업사원에게 거절은 일상이다. 힘든 훈련을 버티게 해주는 것은 남들보다 뛰어난 체력도 용맹함도 아니었다. 거부당하고 실패하더라도 그 힘든 상황을 다시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낙관적인 태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둘째, 긍정의 자기 대화는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온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에도 하던 일을 다시금 계속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은 긍정의 자기 대화(positive self-talk)에서 나온다. 긍정의 자기 대화는 막연한 긍정 또는 근거 없는 자존감과는 다르다. 힘든 순간에 누구나 ‘에라 모르겠다. 더는 못해!’라는 식의 부정의 말이 나올 수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아니야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기 긍정의 말을 하기도 한다. 포기는 이런 긍정의 자기 대화가 부족할 때 더 쉽게 일어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지금까지의 아주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여서 만들어진다. 나와의 아주 사소한 약속을 지켰던 일, 남들은 해내지 못할 것이라 말했던 것을 예상을 깨고 해낸 일,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매일 운동을 1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냈던 일 등등 그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다. 쉽게 포기하곤 했다면 지금까지 긍정의 자기 대화가 부족하진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셋째, 낙관적인 성격은 재도전할 용기를 가져다준다.
낙관적인 성격이 선천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항상 거절이 일상이라는 영업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상위 10%의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영업 사원은 가장 비관적인 10%의 영업사원보다 판매율이 88%나 높았다고 한다. 낙관적인 성격은 거절당한 순간에도 재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준다. 한두 번의 거절로 포기한다면 그것은 실패로 끝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하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재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1)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 법칙, 에릭 바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지리산>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