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고 다들 말한다. 하지만 그 준비를 잘못된 노력에 기울인다면 그 또한 시간 낭비가 아닐까?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평소 태도가 중요하다. 지금부터 기회를 잘 잡는 사람이 항상 유지하는 기본 태도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상호이익인 결과를 끌어내려고 평소에 고민한다.

기회라는 녀석은 ‘지금부터 당신 눈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이마에 써 붙이고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평소에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 기회인 줄 알았지만 오히려 위기가 되는 경우도 있고, 기회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좋은 일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수도 없이 많다. 평소에도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면 매 순간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둘째, 잔꾀보다 장기적인 평판을 중시한다.

잔꾀가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은 결국 본래 하던 습관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평소에 잘 하지 않던 행동을 초반에 몇 번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결과가 시원치 않았을 때 하던 일을 멈춘다면 왔던 기회도 오히려 놓치게 된다. 워런 버핏도 “명성을 쌓는 데 20년이 걸리고, 무너뜨리는 데에는 5분도 안 걸린다.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안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It takes 20 years to build a reputation and five minutes to ruin it. If you think about that, you’ll do things differently.)”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평판이 아닌, 장기적 신뢰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정말 중요하다. 이것이 없던 기회도 잡는 궁극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손익을 따지기보다 우선 먼저 호의를 베푼다.

착한 ‘호구’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손익을 먼저 따지는 사람이 되곤 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제로섬 게임은 그다지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지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주위 사람에게 호의를 먼저 베풀다 보면 결국 나에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오게 되어 있다. 상대가 나에게 먼저 호의를 베풀었을 때만 그것을 돌려주려는 매처(matcher)가 되기보다, 똑똑한 방식으로 성공의 사다리의 꼭대기에 올라가는 진정한 기버(giver)가 되는 것이 기회를 잘 잡는 사람들의 기본 태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2)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3) 기브 앤 테이크, 애덤 그랜트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멜랑꼴리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