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왜 달려야 하는지, 그리고 달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렇게까지 달리기 예찬론을 펼치는지 궁금할 수 있다. 달리기를 오늘부터 꼭 시작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달리면 더 똑똑해진다!

해야 할 공부가 많아지거나 업무가 바쁘면 운동은 사치라며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달리기로 인한 뇌 혈류량 증가와 뇌 성장호르몬(BDNF)의 증가는 뇌 활동을 더 왕성하게 하고 기억력을 증가시킨다. 뇌 조직이 강화되면 새로운 지식을 더 쉽고 빠르게 습득하지만, 뇌세포가 노화되면 시냅스가 더 빨리 파괴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그러니 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달리기라는 운동을 통해 뇌세포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뇌를 단련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둘째, 달리기 부하가 단련시켜주는 건강한 심폐와 척추

부하(Load)란 어떤 생명체가 견뎌 낼 수 있을 정도의 양을 뜻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지만 적당한 부담을 주는 것은 오히려 기능을 단련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달리기는 심장과 폐 기능을 좋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높은 효율로 풍부한 산소와 많은 혈액을 온몸에 활발하게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 적절한 압력은 오히려 허리 근육과 디스크조직을 강화해준다. 달리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안 좋아진다거나 허리가 아픈데 어떻게 뛸 수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무리 없는 시작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 아직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몸으로 단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이 생길 수 있고 무리가 생긴다. 뭐든 과유불급임을 잊지 말자.

셋째, 100세 시대 건강 수명 연장하기의 초간단 기법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노화를 막아준다는 슈퍼푸드나 비싼 건강기능식품, 또는 스킨케어에 신경 쓰다 보면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을까? 인간의 노화를 담당하는 요소는 세포핵 염색체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다. 이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가 노화된다는 의미다.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는 지구력 강화 운동과 고강도 운동(고강도와 저강도를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이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머레이스 활성을 증가 시켜 노화를 예방한다는 결과가 실려 있다고 하니, 달리기만큼 쉽고 돈도 들지 않는 수명 연장 방법은 없지 않을까?

1) 달리기의 모든 것, 남혁우

2)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러플랜트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런 온>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