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의미가 진짜 많이 바뀐 시대다. 정말 10년 전만 해도 사회적 성공이란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커리어를 잘 쌓아나가다가, 정년퇴직을 하는 것이었다. 신입사원들의 목표는 임원을 다는 것이었고, 핵심적인 부서를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거의 대다수였다. 승진에 대한 욕망도 엄청났다.

하지만 요즘 들어 이런 추세가 거의 무너졌다. 직장에서의 성공이 생각만큼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월급만으로 인생을 살아가기엔 너무 팍팍해졌고, 임원을 달아도 실적을 내지 못하면 파리목숨이라는 걸 이미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회사에 매달려서 가족도 버리고 일만 집중해서 해온 부모님 세대들이 회사가 어려워져 결국 명예퇴직을 당하고 회사에서 나왔다. 그리고 생전 처음 하는 일들을 하며 힘들게 사는 걸 지금의 20, 30대들은 보면서 자랐다. 어렸을 적부터 이런 것들을 본 사람들에게 회사란 그냥 먹고 살 정도의 생계수단이 되어버린 게 현실이다.

열정이 없다. 요즘 신입사원은 패기가 없다. 회사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말들이 기성세대가 흔히 20대에게 하는 말이지만 파고들어 가면 정말 어려운 문제다. 더욱이 유튜버 등 막대한 부를 쌓는 길이 너무 쉽게 노출되었기에 자기 일에 대해서 애정을 느끼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20.30대는 도대체 이 정답이 사라진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결국,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시대다. 지금 잘나가고 있는 것들이 어느 순간에 티핑포인트가 있었는지, 나는 왜 그 당시엔 이런 부분들을 놓쳤는지, 항상 공부하고 기회를 예민하게 탐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참고: 이토 <요즘 신입사원들의 생각은?>